▷ 화장품 사업이 이끄는 매출 성장
최근 4년간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2017년 LG생활건강의 매출액(이하 연결재무제표 기준)은 6조2705억원으로 2013년 대비 45% 증가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9.7%다. 2018년 1분기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매출액은 6조3290억원이다.
화장품 제품 중 럭셔리 브랜드의 매출이 빠르게 증가했다. 화장품 부문의 2017년 매출은 3조3111억원으로 2013년 1조6616억원 대비 99% 증가했다. 같은 기간 후(Whoo)의 매출이 2037억원에서 1조4000억원으로 587% 급증했다. 후(Whoo)는 숨(SU:M), 오휘(OHUI)와 더불어 LG생활건강 럭셔리 브랜드 중 하나다.
럭셔리 브랜드 실적 성장은 중국 시장이 견인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IR을 통해 2017년 중국 럭셔리 화장품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 2018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 내 화장품 매장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후(Whoo)의 경우, 중국 내 매장 수가 2014년 89개에서 2017년 190여 개로 3년 사이에 2.1배 가량 증가했다. 차세대 브랜드 숨(SU:M)은 2016년 15개에서 2018년 현재 70여 개로 늘었다.
LG생활건강은 늘어나는 화장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투자를 꾸준히 진행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화장품 부문 설비에 3713억원을 투자했다. 2013년 1조2092억원이던 생산능력은 2017년 3조2409억원으로 4년동안 168% 증가했다.
화장품 공장 가동률은 80%를 유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24시간 공장 가동을 기준으로 생산능력을 계산하기 때문에, 가동률이 여유 있는 수준은 아니다.
LG생활건강은 2018년에도 신규시설투자 계획을 밝혔다. 지난 4월 24일 LG생활건강은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화장품 공장과 물류센터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공시했다. 투자 규모는 3898억원이며, 2020년 3월 완공이 목표다.
▷ 최근 5년간 20%대 ROE 유지 중...2017년 ROE 20.2%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대를 유지해왔다. ROE는 기업이 자본을 활용해 돈을 얼마나 벌고 있는가를 의미한다. 2017년 기준 ROE는 20.2%다. 2013년 25.3%, 2016년 22.4%에 비해 소폭 낮아졌으나, 여전히 우수한 자본효율을 보이고 있다.
ROE 세부 내역을 분석해보면, 재무레버리지는 하락하고 순이익률은 상승했다. 부채는 줄고 이익률이 개선돼, 전반적으로 ROE의 질이 높아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 재무레버리지는 2013년 2.4배에서 2017년 1.5배로 줄었다. 이익잉여금이 축적되면서 자본총계가 늘어난 동시에, 차입금 상환으로 부채총계가 감소한 덕분이다. 순이익률은 2013년 8.2%에서 2017년 9.8%로 1.6%p 상승했다.
▷ 이익 증가에 배당성향 상향까지..배당금 매년 "UP”
배당금은 2013년 이후 매년 증가했다. 이익이 늘었고, 배당성향도 상향 조정됐다.2013년 18%였던 배당성향은 2017년 25%까지 상승했다. 2017년 한 해 벌어들인 순이익의 25%를 주주에게 돌려줬단 얘기다. 2017년 주당 배당금은 9000원으로 2013년 3750원에 비해 2.4배 증가했다.
배당금은 2013년 이후 매년 증가했다. 이익이 늘었고, 배당성향도 상향 조정됐다.2013년 18%였던 배당성향은 2017년 25%까지 상승했다. 2017년 한 해 벌어들인 순이익의 25%를 주주에게 돌려줬단 얘기다. 2017년 주당 배당금은 9000원으로 2013년 3750원에 비해 2.4배 증가했다.
16일 LG생활건강의 종가는 전일 대비 0.7% 오른 13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6일 종가와 2018년 1분기 연환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33.9배, 주가순자산배수(PBR)은 6.95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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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12.05/13 |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사업을 하는 LG계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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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15.04/07 | ▷ 생활용품시장은 물량 기준 포화상태인 가운데 샴푸, 헤어케어, 바디케어 등 프리미엄 제품의 질적 성장이 이뤄지는 추세 ▷ 기능성화장품과 한방 및 자연주의 화장품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 ▷ 음료시장은 진입장벽이 낮아 경쟁강도가 높음, 이 때문에 저가 기획제품 수요가 늘고 있음 |
경기변동 13.05/08 | ▷ 전형적인 내수업종으로 국내 경기변동에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18.05/24 | ▷ Healthy (생활용품) 부문 (23.8%) : 엘라스틴, 자연퐁 등 세정 및 세탁제품 ▷ Beautiful (화장품) 부문 (57.1%) : 더페이스샵, 오휘,이자녹스 등 화장품 ▷ Refreshing (음료) 부문 (19.1%) : 코카콜라, 환타, 미닛메이드 등 음료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18.05/24 | ▷ Healthy부문 (12%) : 소다회, AOS, 우지 ▷ Beautiful부문 (6.1%) : 스쿠알란, 알부틴 등 ▷ Refreshing부문 (15.2%) : 원액, 당류, 과즙 등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
실적변수 16.09/08 | ▷ 제품 가격 인상 시 수혜 |
신규사업 18.06/08 | ▷ 신규 탈모방지 브랜드 '닥터그루트 헤어케어 라인' 출시 ▷ 소셜커머스와 인터넷쇼핑몰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온라인 전용 신규 모발 케어 브랜드 출시 - 바이오-아르간 프로페셔널 |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LG생활건강의 정보는 2018년 06월 08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LG생활건강]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손익계산서 | 2018.3 | 2017.12 | 201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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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 10,231 | 37,844 | 36,610 |
영업이익 | 2,083 | 6,966 | 6,542 |
영업이익률(%) | 20.4% | 18.4% | 17.9% |
순이익(연결지배) | 1,937 | 6,067 | 5,682 |
순이익률(%) | 18.9% | 16% | 15.5% |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