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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차트 우량주] 탑엔지니어링, LCD 장비 수출로 성장
작성일 : 2016-07-28 서민희 조회수 : 720

[V차트 우량주] 탑엔지니어링, LCD 장비 수출로 성장

[아이투자 서민희 데이터 기자]

탑엔지니어링은 LCD, LED, 반도체 공정용 장비업체로 1993년 11월 설립돼 2003년 상장했다. 1분기 기준 LCD 제품이 전체 매출의 74%를 차지했고, 전체 제품의 47% 가량은 수출되고있다. 종속회사를 통해 2차전지, CNT와 같은 부품, 소재산업도 하고 있다.

탑엔지니어링은 장비를 판매하는 특성상, 고객사들의 설비투자에 따라 매출 등락이 크다. 최근 매출은 2011년 이후 다시 호황기를 맞고 있다. 탑엔지니어링의 최근 10년간의 실적을 살펴보면, 2011년 3분기까지 대체로 증가했던 매출액은 4분기부터 꺾이기 시작했고, 최근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있다. 2016년 1분기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매출액은 1395억원으로, 최근 10년 중 연환산 기준 최대 매출인 2011년 3분기 1630억원 대비 17% 적다.



신규수주액(매출액+기말수주잔고-기초수주잔고)도 매출과 같은 방향의 움직임을 보였다. 탑엔지니어링의 신규수주액은 2013년까지 감소했고, 수주잔고도 2012년 말 대비 급격히 줄었다. 수주 감소로 매출액도 줄었으나 다시 신규수주액이 늘며 지난해 연간 매출에 이어 올해 1분기 연환산 매출액도 늘었다. 신규 수주를 어느정도 했는지에 따라 실적이 변동하고, 수주잔고는 향후 매출액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매출의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규 수주가 늘었다. 이날까지 탑엔지니어링이 공시한 공급계약은 총 5건으로 주로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에 LCD 제조장비를 공급하는 내용이다.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총 483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고, 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의 35%에 해당한다. 최근인 21일 탑엔지니어링은 중국의 HKC에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장비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관련기사▷[주식PPT] 탑엔지니어링, 올해 누적계약액 작년 연간치 상회).

주요 제품별 매출액 추이를 살펴보면,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LCD 제품의 매출이 2012년 반토막 나며 탑엔지니어링의 2012년 매출액은 2011년 대비 55% 감소했다. 2012년은 LCD, LED의 공급과잉과 OLED 양산 투자 지연으로 탑엔지니어링의 주고객사인 패널업체들의 신규 시설투자가 줄어든 바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탑엔지니어링은 GCS(기판절단장비)를 대만과 중국 등 해외 주요 패널 업체에 공급하기 시작했고, 중국 투자도 증가하며 GCS의 매출 증가가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전체 장비의 수출액은 2012년 52억원에서 2015년 614억원으로 매년 성장했다(‘12년 52억원 → ’13년 211억원 → ’14년 486억원 → ’15년 614억원).

2013년 LCD 제품의 매출은 497억원으로 2012년 대비 6% 가량 줄었지만 기타제품의 매출이 227억원 가량 발생해 2013년 전체 매출액은 760억원으로 2012년 대비 19% 늘었다. 장비 외 사업부문도 생겼다. 상사업은 장비 및 부품 제작에 필요한 원자재관련 무역 중계형 사업으로, 2012년 1억원의 첫 매출이 발생한 이후 2015년 27억원으로 커졌다. 2013년엔 주요 계열회사의 연구개발 및 외부업체의 연구개발 용역 서비스 제공을 위해 탑중앙연구소를 출자했고, 관련 매출이 작년부터 인식됐다. 공급장비를 다변화한 데 이어, 사업부문 또한 일부 확장한 셈이다.



이익률의 변동도 큰 편인데, 2011년 초반 영업이익률은 10%를 넘겼으나 2013년 2, 3분기 연환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하며 영업이익률도 (-)를 기록했다. 이후 다시 오름세를 보이며 1분기 영업이익률은 13%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전체 비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원재료 및 재고자산의 비중이 줄며 영업이익률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5년간 매출원가와 판관비의 비용을 성격별로 분류해보면 원재료 및 재고자산의 비중이 2011년 67%에서 2015년 58%로 감소하며 전체적인 비용이 감소해 영업이익률이 상승할 수 있었다.



탑엔지니어링은 자산구조도 장기자본 > 자기자본 > 고정자본 순으로 우량한 모습을 띄고있다. 유형자산보단 투자자산이 많은 편인데, 때문에 영업외손익에도 매분기 등락을 보인다.

올해 1분기 기준 종속기업으로 탑인터큐브(100%, 이하 지분율), 탑나노시스(96%), 엘앤에스4호그린투자조합(99%), 탑중앙연구소(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관계기업으론 파워로직스(31%), 탑머티리얼즈(31%), 배트로닉스(45%), 리오메디텍(47%)를 보유하고있다. 매도가능금융자산으론 우리이앤엘의 주식과 기타 비상장 주식, 채권을 보유하고 있어 매분기 평가 손익이 반영된다. 또한 달러 파생상품도 있어 환율 변동에 따라 파생상품 손익도 발생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관계기업 지분법 손실은 28억원으로 올해 1분기 개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탑엔지니어링의 재무상태는 안전하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42%로 낮고 유동비율은 143%로 높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11%며,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21배다.

올해 1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9.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67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2%다. 탑엔지니어링은 2011년 이후 주당순자산 이하의 가격에서 거래됐고, 최근 실적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주당순자산 이하의 가격에서 거래되고있다.



<저작권자 ⓒ아이투자(www.itooz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탑엔지니어링]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13.01/04

LCD, LED, 반도체 공정용 장비업체
사업환경

15.04/07

▷ 침체였던 디스플레이 패널 산업은 국내 기업의 증설, 중국의 자국 기업의 육성정책으로 확대 중
▷ LCD 패널이 고품질, 고해상도를 앞세워 새롭게 주목 받고 있음
경기변동

13.05/28

▷ IT 산업은 전반적인 경기에 매우 민감
▷ 패널 가격, 출하량 등 디스플레이 업황에 민감
주요제품

16.04/13

▷ LCD 관련 장비: 액정 도포 장치(Dispenser), 글래스커팅시스템(GCS) 등 (73.88%)
▷ LED 장비 (0.5%)
▷ 기술서비스 등(4.24%)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원재료

16.04/13

▷ 센서류 : 온도 및 압력 감지 (10%)
▷ LM류 : 테이블 구동 (10%)
▷ 모터류 : 구동 장치 (20%)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실적변수

16.04/13

▷ 제품 및 공급처 다각화 시 수혜
리스크

15.08/31

▷ 미행사 신주인수권부사채(BW) 24만7218주 (발행주식의 1.57%)
-행사가 4045원, 행사가능기간 13.9.14~15.8.14
* 2015년 2분기 말 기준
신규사업

15.08/31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탑엔지니어링의 정보는 2016년 04월 13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탑엔지니어링]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6.3 2015.12 2014.12
매출액 364 1,283 953
영업이익 40 160 25
영업이익률(%) 11% 12.5% 2.6%
순이익(연결지배) 18 110 27
순이익률(%) 4.9% 8.6% 2.8%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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