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공시에 따르면 AP시스템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은 124억5700만원으로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예상한 121억6000만원 대비 2.4% 높아 컨센서스에 부합한 실적을 올렸다. 2019년 4분기와 비교하면 11% 증가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86억4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645억1600만원 대비 8.6% 증가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6억4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0억2300만원 대비 67.9% 감소했다.
연간으로 보면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률이 크게 나타났다. 지난해 연매출은 5918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62억원, 당기순이익은 24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3%, 164% 늘었다. 회사 측은 전방산업의 설비투자 증가, 원가절감 및 비용관리 등을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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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망도 긍정적이다. 키움증권 김소원 연구원은 올해 AP시스템의 연간 매출액을 전년 대비 11% 증가한 6504억원, 영업이익은 24% 늘어난 605억원으로 전망했다. ELA 장비의 경쟁력에 파츠 수요 증가와 열처리 장비 수익성 확대가 더해져 체질 개선이 지속될 거란 분석이다.
이날 오후 2시 39분 현재 AP시스템 주가는 전일대비 5.4% 상승한 2만94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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