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에 따르면 테스 주가는 전일(14일) 6.6% 급등 마감한데 이어, 이날은 3.4% 또 오른 2만24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원익IPS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오다 이날 오전 3만1100원(전일비 +4.5%)으로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두 반도체 장비사의 주가는 지난 9월부터 본격적으로 힘을 받는 모습이다. 9월 초부터 현재까지 테스 주가는 무려 50%, 원익IPS는 32% 각각 상승했다.
◆ 삼성전자 낸드 증설 앞둬…눈길은 내년으로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0년 초부터 시안 2공장 낸드 증설을 재개할 전망이다. 2018년부터 시작된 반도체 업황 둔화로 증설을 중단했다가, 최근 수요와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투자증권 유종우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후발 업체들과의 기술 및 점유율 격차를 확대하기 위해 낸드 증설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 예상했다. 또한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삼성전자보다 낸드 투자가 늦어지겠으나 상반기 중 수익성 확보를 위한 128단 투자를 진행할 전망"이라 전했다.
주춤했던 투자가 재개되면서 반도체 장비업체 실적도 반등이 기대된다. 최근 한 달간 증권업계는 원익IPS 매출이 내년에 1조원을 돌파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구체적인 예상 매출액은 1조307억원, 영업이익은 1896억원으로 각각 올해 예상치보다 47%, 140% 많다.
유 연구원은 "내년 원익IPS 반도체 매출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증설 투자에 힘입어 증가가 예상되고, 디스플레이 매출은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투자에 따른 dry etcher 장비와 laser drilling 장비 공급으로 성장할 것"이라 판단했다.
테스도 올해 연 매출은 2000억원을 밑돌지만 내년에는 2802억원(전년비 +41%)으로 지난해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원익IPS와 마찬가지로 고객사 투자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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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12.05/31 | 반도체 전(前)공정·태양전지 장비제조업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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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16.11/02 | ▷ 2015년 이후 NAND시장을 중심으로 메모리 반도체 시장규모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 ▷ 2015년 국내 반도체 소자업체들이 장기적인 설비투자 계획을 발표함 |
경기변동 13.05/22 | ▷ 경기에 매우 민감한 산업으로 전방업체(반도체 제조기업)의 설비투자에 영향을 받음 ▷ 경기에 따른 실적 변동이 반도체 생산업체보다 큼 |
주요제품 18.12/19 | ▷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LED 장비 (87.4%) ▷ 기타 부품 및 장치 (12.6%)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18.12/19 | ▷ 플랫폼 (17.4%) : Brooks 등에서 매입 ▷ 제너레이터 (2.6%) : AE 등에서 매입 ▷ 기타 (80%)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
실적변수 16.11/02 |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생산업체의 생산라인 투자 확대시 수혜 |
리스크 19.09/05 | ▷ 재무 건전성: ★★★★★ (개별) - 부채비율 9%, 유동비율 936% |
신규사업 18.06/04 | ▷ 진행 중인 신규사업 없음 |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테스의 정보는 2018년 12월 19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테스]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손익계산서 | 2019.6 | 2018.12 | 201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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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 1,090 | 2,865 | 2,752 |
영업이익 | 115 | 586 | 641 |
영업이익률(%) | 10.6% | 20.5% | 23.3% |
순이익(연결지배) | 101 | 424 | 543 |
순이익률(%) | 9.3% | 14.8% | 19.7% |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