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트래블러 서비스 바로가기


종목시선집중


서비스 맛보기

종목시선집중에 실제 서비스 데이터 상세보기
<화제의 책> 줄루 주식투자법, '소형 성장주 투자' 성공법
작성일 : 2016-07-30 권효정 조회수 : 202

<화제의 책> 줄루 주식투자법, '소형 성장주 투자' 성공법

영국투자자들의 스승 짐 슬레이터의 투자 노하우 공개

[아이투자 권효정]'영국의 투자자들의 스승'으로 불리는 짐 슬레이터의 저서가 국내에서 출간된 후 매주 제공하는 유망주식 리스트 서비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짐 슬레이터의 <줄루 주식투자법>은 최근 출간 직후 "개미를 위한 마법 같은 투자 지침서"라는 언론의 호평을 받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승리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자신만의 투자 기준을 세우는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이런 호평을 바탕으로 예스24 알라딘 교보문고 등 주요 인터넷서점에서 주식 분야 베스트셀러 목록의 윗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했다.

화제의 신간 <줄루 주식투자법>(부크온 펴냄)은 개인투자자를 위한 맞춤 투자 레시피 성격을 띠고 있다. 저자가 직접 주식투자를 통해 경험한 성공 노하우를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저술한 까닭이다. 한때 런던 금융가를 호령했던 짐 슬레이터가 한순간 몰락한 뒤 다시 일어서는 과정에서 직접 실행, 큰돈을 벌게해준 주식투자법이 소상히 나와있다.

이 책은 영국에서 1992년 첫 출간된 이후 영국은 물론, 전 세계 투자업계 오피니언 리더층에서 은근히 최고의 투자 지침서로 꼽혀왔다. 특히 영국을 포함한 유럽권에서는 이 책의 저자인 짐 슬레이터를 워런 버핏이나 피터 린치와 같은 반열의 위대한 투자자로 소개해왔다.

짐 슬레이터는 자신의 투자법을 '줄루 원칙'에 입각한 것이라고 소개한다. 자신이 명명한 줄루 원칙은 "아프리카 줄루(zulu) 족처럼 범위가 넓지 않고 한정적인 분야는 그것을 이해하고 정통해지는데 훨씬 수월해 금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짐 슬레이터는 자신의 아내가 '리더스 다이제스트'라는 잡지에서 줄루 족에 관한 기사를 읽고나서 그것에 대해 전문가처럼 말하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힌다. 줄루 원칙은 이처럼 좁고 한정된 분야는 조금만 노력해도 '문외한'들을 압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지게 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개인투자자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투자 영역으로 5가지를 소개한다. 그 중 소형 성장주 투자는 그가 가장 권장하는 분야로 실제로 자신이 큰돈을 벌었던 경험이 녹아있어 꽤 설득력이 있다.

그가 소형 성장주를 주목하는 이유는 "코끼리는 달리지 않는다"는 자신이 만든 말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다. 코끼리, 즉 대형주는 소형주에 비해 주가가 빨리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금이 부족한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자산 증식이 용이한 소형주가 대형주보다 이점이 있다고 봤다. 또한 그의 투자 철학인 '줄루 원칙'에 비춰봐도 대형주보다는 소형주가 분석해야할 영역이 좁고 수월하다는 것이다. 대형 자금을 운용해야 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소형주 투자를 꺼리는 것도 개인투자자에겐 상대적 이점이 있다.

그는 소형 성장주 투자를 위해 PEG라는 금융지표를 적극 활용했다. 비록 그 지표를 창시하지는 않았지만, 'PEG 창시자'라는 잘못된 평가를 받을 정도로 사실상 사문화되어 있던 PEG를 대중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PEG는 기업의 이익과 함께 그 이익의 증가율을 주가와 비교해 저평가된 주식을 골라내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세계적인 펀드 매니저로 꼽히는 피터 린치 역시 이를 적극 활용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짐 슬레이터는 1960년대와 1970년대 런던 금융가를 지배했다는 평가를 받는 투자회사 '슬레이터 워커'의 창업자로 성공 신화와 몰락의 역사, 그리고 재기의 감동 스토리를 동시에 쓴 인물이다. 재기의 과정에서 직접 나선 주식투자가 이 책의 기본 토대가 됐다. 30여권의 어린이책이 베스트셀러로 오르는 등 동화책 작가로도 명성이 높다. '세기의 대결'로 전 세계인의 화제를 모았던 1972년 '월드 체스 챔피언십'을 성사시키기 위해 거액을 내놓으며 스폰서 역할을 했던 일화도 유명하다.

지난해 짐 슬레이터가 세상을 떠나자 <파이낸셜 타임스>는 그의 부고 기사를 통해 투자 세계에 끼친 그의 영향력을 설명하면서 "그가 관심을 보인다는 소문이 들리면 어김없이 주가가 올랐다"고 회고했다.

한편, 이 책을 펴낸 출판사에 따르면 저자의 투자법을 적용해 선별해낸 한국 주식 리스트 서비스가 매주 온라인을 통해 제공한다. 종목 리스트 선정 작업은 출판사와 같은 회사이자, 가치투자 정보제공업체인  아이투자의 종목발굴팀이 맡아서 한다. 회를 거듭할수록 유망주 리스트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 출판사의 설명이다.

이 컨텐츠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아이투자(www.itooz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컨텐츠 안내안내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