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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분석] 프로텍, 매출처 확대 + 시설 투자
작성일 : 2012-11-20 이래학 조회수 : 293

[미니분석] 프로텍, 매출처 확대 + 시설 투자

[아이투자 이래학]

프로텍이 반도체 후공정 장비 업체 중에서 개선된 실적을 내 관심을 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프로텍의 3분기 매출액은 2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늘었다. K-GAAP 기준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227%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51억원으로 168% 늘었다. 다른 업체와 비교하면 프로텍의 실적은 더욱 돋보인다. 프로텍 외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후공정 장비 업체는 한미반도체뿐이다.



3분기 실적을 반영해 프로텍의 주가수익배수(PER)는 6.1배에서 5.0배로 낮아졌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배에서 1배로 낮아졌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8%에서 21%로 높아졌다.



▷ 패키징 장비 ‘디스펜서’ 업체

프로텍은 1997년 설립된 반도체 후(後)공정 장비 업체다. 최대주주는 최승환 대표로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지분 33.15%를 들고 있다. 이 밖에 5%이상 주주로는 KB자산운용이 있다. KB자산운용은 작년 8월 프로텍을 5.16% 취득한 후 두 차례 보유 지분을 늘렸다.

주요 제품은 반도체 조립(패키징) 공정에 사용되는 ‘디스펜서’다. 패키징이란 완성된 웨이퍼에서 칩 단위로 잘려진 ‘다이’를 기판과 결합시키고 전기적으로 연결한 후 봉합하는 공정이다. 다이를 기판과 결합시킬 때 접착제를 도포해야하는데 여기서 사용되는 장비가 디스펜서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프로텍은 1998년 디스펜서 장비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후 기술력을 인정받아 종합반도체업체(IDM)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납품을 시작했으며, 현재 ASE코리아, 스태츠칩팩코리아, 암코테크놀러지코리아 등 글로벌 패키징 업체의 한국 법인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프로텍은 LED 패키징 공정에서 쓰이는 디스펜서 장비도 만든다. 이 제품은 LED 칩이 빛을 방출할 수 있도록 형광체를 미세하고 고르게 도포하는 장비다. 반도체·LED 디스펜서를 포함한 시스템 사업부문 매출 비중은 94%다. 이 밖에 공압기기를 모듈화한 공압 구동형 실린더를 생산하는 뉴메틱 사업부도 두고 있다. 공압 구동형 실린더는 반도체, 공장, 자동화 조립라인 등 당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뉴메틱 사업부의 주요 고객은 고려반도체, 에스에프에이가 대표적이다.

▷ 수요 증가 + 매출처 확대

최근 첨단 IT기기의 출시로 고부가가치 패키지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폰 등 소형IT기기엔 작고 성능 좋은 패키지가 들어간다. 시스템 반도체 칩 위에 메모리 반도체 칩을 장착한 '패키지 온 패키지'(PoP), 웨이퍼 상에서 바로 패키지 공정을 수행하는 '웨이퍼 레벨 패키지'(WLP)가 대표적이다. 이에 따라 디스펜서를 포함한 패키징 장비 역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 가운데 프로텍은 매출처를 다변화하는데 성공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에 이어 애플의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협력사에 디스펜서 장비를 납품했다. 더불어 애플의 중국 협력사에도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3분기 중국 쪽 매출이 1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억원 대비 대폭 증가한 게 증거다. 글로벌 스마트폰의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애플을 고객사로 둔 점은 프로텍의 경쟁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 대규모 시설투자 + 일본 패키징 장비회사 인수

프로텍은 지난 7일 대규모 시설투자를 단행했다. 경기도 안양시 대한전선 평촌공장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투자금액은 509억원으로 2011년 말 자기자본의 77.8%다. 토지에 309억원, 건물에 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기간은 2014년 3월 말까지다.

이번 시설투자를 통해 프로텍은 경영효율화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현재 프로텍은 본사 및 시스템 사업1부는 인천 남동구에, 2부는 수원에 위치해 있다. 공장 및 사업부가 나눠져 있어 원활한 업무처리에 불편함을 겪었다. 프로텍은 새 부지를 마련해 공장을 증축한 후 매출증가 및 인원확충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프로텍은 일본 반도체 장비 업체인 미나미(MINAMI)사 지분 100%를 55억6000만원에 인수했다. 미나미사는 스크린프린터(Screen Printer)와 볼어테치시스템(Ball Attach System)을 만드는 업체다. Screen Printer는 인쇄회로기판(PCB)에서 납땜 위치를 표시하는 장비며, Ball Attach System은 솔더볼을 기판에 부착하는 장비다. 두 제품 모두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로 프로텍의 사업부문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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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후공정 장비업체]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반도체 후공정이란 가공된 웨이퍼를 반도체 칩 단위로 자른 후 반도체 칩 내 패드와 리드프레임을 금선으로 연결하고 포장하는 ‘패키징(조립)’ 공정과 반도체 패키지 겉면에 상표, 품명을 마킹하는 공정, 마지막으로 반도체 칩의 상태를 검사하는 ‘테스트’공정을 통칭한다.

반도체 후공정 장비 시장은 전체 반도체 장비 시장의 약 20%를 차지하며, 전공정 장비보다 국산화율이 높다. 유니테스트에 따르면 2012년 반도체 후공정 장비투자는 전년보다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후공정 장비의 종류는 크게 웨이퍼 절단용 장비, 조립 공정용 장비, 레이저 마킹 장비, 각종 검사장비로 구분할 수 있다.

절단 장비(Dicer): 한미반도체
조립 공정용 장비: 미래산업, 프로텍, 고려반도체
레이저 마킹·응용 장비: 고려반도체, 이오테크닉스
각종 검사장비: 유니테스트, 디아이, 제이티, 고영, 미래산업, 테크윙, 프롬씨어터
종목명 PER PBR ROE
한미반도체 9.6 1.05 10.9%
미래산업 N/A 3.50 -56.8%
프로텍 6.1 1.08 17.8%
고려반도체 4.7 1.64 34.5%
유니테스트 3.6 1.04 28.8%
디아이 N/A 1.57 -14.7%
제이티 6.5 1.22 18.9%
고영 12.6 2.86 22.7%
테크윙 N/A 1.58 0%
프롬써어티 N/A 0.36 -3.3%

* PER, PBR 낮고, ROE 높을 수록 투자매력이 높음.


[프로텍]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반도체 후공정 장비 및 LED 장비인 '디스펜서' 생산업체
사업환경 ㅇ삼성전자, 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라인 투자 확대로 반도체 장비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
ㅇLED시장은 공급과잉으로 침체돼 있어 LED 장비 수요도 감소한 상태
경기변동 반도체·LED 경기에 민감
주요제품 ㅇ디스펜서(Dispenser): 반도체·LED 패키징용 등 장비 (매출 비중 58%)
ㅇ히트슬러그(HEAT SLUG): 반도체 PBGA(Plastic Ball Grid Array)제조에 사용되는 장비 (매출 비중 16%)
원재료 ㅇ전자: 디스펜서용 부품 (매입 비중 24%)
ㅇ전장: 디스펜서용 부품 (매입 비중 26%)
실적변수 ㅇ삼성전자, 하이닉스 시설투자 증가시 수혜
ㅇLG이노텍, 삼성LED 시설투자 증가시 수혜
리스크 반도체·LED 경기 싸이클에 따라 실적 변동이 큼
신규사업 LED 장비 '다이본더' 생산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프로텍]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2.6 2011.12 2010.12
매출액 352 545 833
영업이익(보고서) 75 122 192
영업이익률(%) 21.3% 22.4% 23%
영업이익(K-GAAP) 75 122 192
영업이익률(%) 21.3% 22.4% 23%
순이익(지배) 68 188 145
순이익률(%) 19.3% 34.5% 17.4%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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